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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은 여름철 보신 음식으로 손꼽하는데요. 어린 닭의 뱃속에 찹쌀과 마늘,대추,인삼을 넣어 물을 부어 오래 끓인 음식이예요. 연계(병아보다 조금 큰 닭)를 백숙으로 푹 곤것을 영계백숙이라 하였는데 여기에 인삼을 넣어 계삼탕이라고 하다가 지금은 삼계탕이라고 한다고해요. 그래서 오늘은 삼계탕효능과 끓이는법과 초말중복뜻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삼계탕을 조풍연은 '계삼탕은 식욕을 돋우고 보양을 하기 위해 암탉에다 인삼을 넣어 푹 고아 먹는 것으로 배를 가르고 삼을 넣어 나오지 못하게 실로 묶어 여름철 개장국 먹는 축보다 더 여유 있는 집안의 시식이였다. 계삼탕이 삼계탕으로 된것은 인삼이 대중화되고 외국인들이 인삼의 가치를 인정하게 되지 삼을 위로 놓아 명칭을 다시 붙인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하였다고해요. 하지만 지금은 삼계탕이 서민 음식이 되었는데요. 보신탕이 서민이 먹기에는 부담이 가는 특식이 되어 버렸다고해요. 정말 가끔 챙겨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어요. 그리고 대형마트가면 밀키트로 파는것도 맛있더라구요~~^^

 

삼계탕
삼계탕

 

삼계탕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손꼽는 우리나라 음식중 하나라고해요. 삼계탕의 원조라고 하는 서소문의 한 삼계탕은 언제 가도 일본과 중국인 관광객이 가득하다고해요.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통조림이나 레트로트 형태로 포장해 팔고 있는데요. 닭과 함께 찹쌀,대추,인삼등이 모두 들어간 제품도 나와 있다고해요. 우리나라의 한 식품 회아세어는 동남아로 삼계탕 전문점을 운영하기도 하고 수출도 많이 하고 있다고해요.

 

삼계창은 한사람이 혼자 먹기에 알맞은 양으로 작은 크기의 어린 닭을 구해 배를 가를때 되도록 조금만 갈라 내장을 빼내고 안에다 불린 찹쌀과 인삼과 대추,마늘 등을 넣고 밖으로 나오지 않게 실로 묶어 물에 넣어 서서히 끓이는데, 맛의 비결은 재료도 중요하지만 뚝배기에 뜨겁게 끓여 내는 것이라고해요. 정말 식당에 가면 뚝배기에 보글보글 올라오는 삼계탕을 받게 되면 정말 흥분에 도가니죠!!

 

[ 삼계탕 끓이는법 ]

 

2인분 기준

- 재료 : 영계 2마리,찹쌀 1/2컵,마늘 4쪽,수삼 1뿌리,대추 4개,마늘 3쪽,물 8컵,물 200g 1컵,소금 적당,후추 적당,파 적당

- 간 맞추기 : 소금 1/2,생강즙 1/2,후추 약간

 

● 4인분 기준

- 재료 : 영계 4마리와 찹쌀 2컵,마늘 8쪽,수삼소짜리 4뿌리,물 3리터(15컵),소금 적당,후추 적당,파 적당

- 간 맞추기 : 소금 1큰술,생강즙 1큰술,후춧가루 약간

 

1. 영계는 꼬리쪽을 조금 갈라 내장과 혈관을 말끔히 긁어 내고 씻어 물기를 빼주세요.

2. 찹쌀을 씻어 2시간 불려주고 채반에 건져주고, 대추는 씨를 발라 닭의 뱃속에 불린 찹쌀과 마늘 2쪽,대추2쪽과 수감을 넣어 갈라진 자리를 실로 묶거나 이쑤시개로 꿰어 고정해주세요.

3. 닭이 네마리 정도 들어갈 만한 냄비에 가지런히 놓고 물을 부어 끓이다 펄펄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1시간 이상 끓여주세요.

4. 닭이 무르게 익으면 건져 묶은 실이나 이쑤시개를 뽑고 간맞추기로 국물 간을 맞춰주세요.

5. 큰 대접이나 작은 냄비에 한마리씩 담아 국물을 담아 붓고 소금과 후춧가루와 잘게 썬 파를 따로 담아 내어 맛있게 드시면 되세요.

 

 ※ 여기에 밤이나 땅콩,호두,호박씨를 조금씩 넣어도 좋답니다~~^^ 그리고 간 맞추기는 따로 내어낸 것으로 입맛에 맞게 맞추시면 되세요!!

 

 

[ 초복,중복,말복 뜻 ]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의 절기로 초복,중복,말복을 뜻하는데요. 하지로부터 셋재 경일을 초복이라고 하고 넷째 경일을  중복,입추 후 첫째 경일을 말복이라고 해서 이를 삼복이나 삼경이라고 한다고해요.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들기 때문에 초복에서 말복가지는 20일이 걸린다고해요. 이처럼 20일 만에 삼복이 들면 매복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말복은 입추 뒤에 오기 때문에 만약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이 되면 달을 건너 들었다고 해서 월복이라고 한다고해요. 삼복은 음력의 개념이 아닌  양력의 개념을 적용한 것이기 때문에 소서(양력 7월 8일 무렵)에서 처서 (양력 8월 23일 무렵) 사이에 들게 된다고해요.

 

복날은 장차 일어나고자 하는 음기와 양기에 눌려 엎드려 있는 날이라는 뜻으로 복자는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형상인데요. 가을철 금의 기운이 대지로 내려오다가 아직 여름철의 더운 기운이 강력하기 때문에 일어시지 못하고 엎드려 복종한다는 의미라고해요. 여름의 더운 기운이 가을의 서늘한 기운을 제압해 굴복시켰다는 뜻이기도 하구요. 오행에서 여름은 불에 속하고 가을은 쇠에 속해 '여름 불기운에 가을의 쇠 기운이 세번 굴복한다'라는 뜻으로 복종한다는 뜻의 복자를 써서 삼복이라 하였다고해요. 천간중 경일을 복날로 삼은 것은 경은 속성상 약하고 오행으로 볼때 금이고 계절로는 가을을 상징하기 때문이라고해요. 금은 사계절 중 가을이기 때문에 금의 기운이 내장되어 있는 경일로 복날로 정해 더위를 극복하라는 뜻이라고해요.

 

[ 삼계탕 효능 ]

1. 원기회복에 좋다.

인삼과 황기등 다양한 한약 재료와 찹쌀이나 대추,마늘등이 들어가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면역증에 높여 주어 원기회복에 좋아 나이드신 분들이나 성장기 아이들,환자 분들에게 좋다고해요.

 

2. 체질개선에 좋다.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음식인데요. 몸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나 식은땀을 많이 흘리고 쉽게 피로해 지는 경우나 편식을 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먹으면 체질개선에 좋다고해요.

 

3. 독소 배출에 좋다.

마늘에는 알리신,칼륨,게르마늄이란 성분이 들어 있어서 강력한 살균작용과 혈압개선과 피로 해소를 해주고 마늘을 가열하면 생기는 아조엔이란 성분이 노폐물과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에 준다고해요.

 

4. 피부미용에 좋다.

베타카로틴이란 성분이 들어 있어 몸안의 활성산소를 없애주어 노화방지에 좋다고해요.

 

5. 잠을 푹 자게해준다.

대추씨에는 신경을 이완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어 천연 수면제 기능을 한다고해요.

 

6. 여성 질환에 좋다.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여성의 냉증 치료나 혈액순환 개선에 좋다고해요.

 

7. 성인병 예방에 좋다.

메치오닌과 라이신이란 성분이 들어 있어, 동맥경화와 심장병등의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인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은 당뇨에 좋다고해요.

 

8. 삼계탕효능 시력보호에 좋다.

비타민A 성분이 들어 있어, 시력보호에 좋다고해요.

 

 

9. 삼계탕효능 숙취해소에 좋다.

탄수화물과 단백질,비타민과 다른 영양소들이 많이 들어 있어, 숙취해소에 좋다고해요.

 

10. 소화흡수에 좋다.

다른 육류에 비해 근육이 가늘고 연해 소화 흡수가 좋다고해요.

 

11.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

인삼에 든 사포닌 성분이 간 기능 회복에 좋으며,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예방,동맥경화,고지혈증,고혈압등의 심혈관질환에 좋다고해요.

 

 

 

※ 그 밖에 이야기※

 

- 삼복더위

삼복은 중국 진나라 때부터 시작하였는데요. 일년 중 무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시기여서 삼복더위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다고해요. 복날에는 개장국과 삼계탕을 즐겨 먹었는데요. 특히 복날 한적한 숲속의 냇가로 가서 개를 잡아 개장국을 끓여 먹는 풍속을 복달임이라고 하고 복놀이라 했다고해요. 함경도에서는 개 잡는 것을 개놀음이라고 불렀다는데요. 복날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 해서 팥죽이나 수박,참외를 먹었다고해요. 1800년대유만공은 복날의 풍경을 이렇게 읊었다고해요. '참외 쟁반에다가 맑은 얼음을 수정같이 쪼개 놓으니 냉연한 한 기운이 삼복을 제어한다. 푸줏간에는 염소와 양 잡는 것을 보지 못하겠고 집집마다 죄 없는 뛰 는 개를 삶아 먹는다'라고 했다고해요.

 

복날 개고기를 먹는 것은 더위를 이기고 몸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데요. 홍석모의 동국세시에는 '개를 삶아 파를 넣고 푹 끓인 것이 개장이고 닭이나 죽순을 넣으면 더욱 좋다.그리고 개장국에 고춧가루를 타고 밥을 말아 먹으면서 땀을 흘리면 기가 허한 것을 보강할수 있다'라고 나와있다고해요. 사기 진덕공 2년에 비로소 삼복 제사를 지냈는데 성안 대문에서 개를 잡아 해충의 피해를 막은 것이르 보아 개를 잡는 것이 복날의 옛 행사이고 지금 풍속에도 개장이 삼복 중의 가장 좋은 음식이 된것이다'라고 하였다는데요. 그런데 요즘엔 굳이....

 

복날 각 지방에서는 술과 음식을 준비해 계곡이나 산을 찾아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더위를 잊었다고해요. 서울에서는 삼청동 성조우물울을 먹으며 계목물에 머리를 감거나 목욕을 했다고해요. 이날 부녀잘들은 약수에 머리를 감으면 풍이 없어지고 부스럼이 낫는다고 해서 해마다 행하였는데 이를 물맞는다라고 했다고해요. 그리고 일년중 가장 무더운 복날의 날씨가 벼를 자라게 하는데요. 그래서 벼는 복날마다 한살씩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초복은 벼가 한살 되는 날이기도 하다고해요. 이날 떡과 전을 장만해 논에 가지고 가서 농사가 잘 되도록 비는데 이를 복제라 한다고해요.

 

삼복 날씨로 농사의 풍흉을 점치기도 하는데요. 삼복에 비가 오는 것을 삼복비라고 한다고해요. 전남에서는 복날의 비를 농사비라해서 기다리고 부산에서도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했다해요. 강원도에서는 천둥이 치면 산과 흉연이 든다고 여긴다는데요. 그리고 대추나무는 삼복 즈음에 열매는 맺는데요. 이때 비가 오면 열매를 맺지 않는다고 해서 복날 비가 오면 보은 처녀가 운다라는 속담이 있다고해요. 보은 지역은 대추농사를 많이 짓고 있는데요. 복날 비가 오면 대추가 흉년이 들어서 가계가 어려워지기때문에 시집가기 어려워진다는 말이라고해요. 강원 지역에서는 주로 초복에 거미를 잡아 말려서 분말로 만들어 두고 감기에 걸렸을때 가루를...음...

 

[ 그밖에 닭고기 음식 ]

닭으로 만든 임자수탕(깻국탕)도 복날 음식 중 하나인데요. 영계를 백숙해서 살은 잘게 뜯고 국물은 기름기를 걷어내고 차게한다고해요. 흰깨를 볶아 블랜더에 넣어 곱게 갈고 이때 이 닭 국물을 붓고 갈아서 체에 거른 다음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고해요. 고명으로는 다진 고기 완자와 오이와 고추,표고 등에 녹말가루를 묻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주며 황색 지단이나 미나라 지단을 만들어 골패형으로 썬다고해요. 대접에 닭고기와 고명을 두루 얹고 깻국을 부어 내고 깨의 고소함과 닭 국물이 잘 어우러져 맛도 좋고 영양적으로도 아주 우수하다고해요.

 

요즘에는 닭으로 맵게 끓인 국을 육개장에 비유해서 닭개장이라고 하는데요. 주로 여름철에 많이 먹는다고해요. 저도 닭개장 좋아해요! 예전의 닭국은 닭을 튀하여 굵게 찍어 장을 치고 파를 썰어 넣고 후춧가루를 치고 주물러 물을 많이 붓고 무를 나박하게 썰어 함께 긇인 후에 고춧가루를 쳐서 먹던 것을 말하고 연계를 백순한 다음 살을 뜯어서 육개장처럼 맵게 끓인 것을 연계국이라고 했다고해요. 초교탕은 궁중의 닭국으로 삶은 닭고기를 가늘게 가르고 도라지와 표고,미나리 등을 합해 밀가루와 달걀을 풀어 한 수저씩 끓는 장국에 떠 넣어 끓인 국이라고해요. 비슷한 이름의 닭국으로 초계탕이 있는데 닭을 토막내 끓이다가 오이와 석이,표고,목이 등을 골패쪽으로 썰어 볶아 넣고 알고명으로 넣은 국이라고해요.

 

[ 장모님 표 삼계탕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은 닭고기의 계절인데요. 복날이 가까워 오면 전문 음식점이 아니더라도 삼계탕을 취급하는 것을 흔히 볼수 있어요. 그리고 외국인에게도 잘 알려진 음식으로 일본의 작가 무라카미 류는 자신의 소설에서 삼계탕을 대한민국 최고의 요리라고 칭찬 했다고해요. 중국의 유명 영화감독 장이머우는 삼계탕을 진생 치킨 수프라고 부르며 한국에 올때마다 찾는다고해요.

 

그리고 여기에 삼계탕은 장모님께서 만들어 주시는 음식중에 하나인데요. 사위하면 생각나는게 바로 시암탉이죠! 그런에 요즘에는 표전으로 삼계탕을 많이 끓인다고해요. 사금뿔이나 밤,잣 등이 추가되는 것은 기본이고 자연산 전복을 껍질째 넣거나 낙지 들어가는 삼계탕도 있다고해요. 홍삼 한 뿌리를 통째로 넣는 삼계탕도 있는데요. 온갖 한약재가 들어가는 한방 삼계탕이나 낙지와 꽃게,전복 등을 넣은 해물 삼계탕,뚝배기가 아닌 대나무 통에 닭을 넣고 찌는 대나무통 삼계탕도 있다고해요. 하지만 역시 최고의 삼계탕은 사위가 처가를 찾았을때 장모님이 애지중지 키우던 씨암탉을 아낌없이 잡아 끓여 주시는 거지만....요즘에는 그냥 닭은 사다가 끓여 주셔도 매우 맛있고 사랑이 듬뿍남겨 더 좋지요~~^^

 

[ 인삼 ]

인삼은 한국 전통삼인 고려인삼의 영어 이름인 진셍의 발음은 일본어나 중국의 발음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고해요. 고려인삼의 정식속명은 Panax Ginseng으로 1843년 러시아의 식품학자인 칼 안톤 본 메이어가 세계식물학회에서 Panax Ginseng이라고 명명한 데서 비롯되었다고해요. 파낙스Panax는 그리어 판Pan:모두이란 뜻이고 악소스Axos:의약이란 뜻이 결합된 복합어로 만병통치약이란 뜻이 포함되어 있다고해요.

 

 

※ 삼계탕 종류 ※

[ 누룽지 삼계탕 ]

누룽지를 넣어 끓인 삼계탕 요리로 누룽지가 삼계탕 국물에 배어 구수하면서도 고소한 향미를 함께 느낄수 있다고해요. 눌은밥이라고도 하는 누룽지는 솥바닥에 눌러 붙은 밥을 뜻하는데요. 어릴적 가마솥에 밥을 하고 나면 밑 부분에 남아 있는 부분을 칼로 여러번 그어 설탕을 뿌려 먹던 기억이 있는데요. 맛이 고소하면서도 바삭바삭한 식감이 있어 과자같이 먹을수 있는 식품이기도 해요. 주재료인 닭은 닭목 꿩과의 조류로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 흔히 기르던 가축이예요. 저희 집도 닭을 키웠는데 아버지께서 하나 드시면 우리집 맏이가 다 먹었던 기억이...음...계란에서부터 성체인 닭에 이르기까지 버리는 부분 없이 섭취가 가능한데요. 그중 삼계탕은 더위가 심한 여름철에 닭에 찹쌀과 인삼을 넣고 푹 끓여먹던 한국의 전통 보양식인이예요. 국물이 진하고 고기의 살이 연해 노인이나 환자들도 쉽게 먹을수 있는데요. 닭을 고를때는 껍질의 색이 고르고 살은 분홍색을 띠는 것이 좋고 싱싱한 상태에서 조리해야 잡내가 없다고해요.

 

● 누룽지 삼계탕 끓이기

닭마리를 준비해 내장이 들어 잇는 부위를 깨끗하게 씻어주고 찹쌀을 불려 준비하고 인삼은 깨끗이 씻어주세요. 밤도 껍질을 까 준비하고 닭은 뱃속에 불린 찹쌀의 1/2과 밤,대추,통마늘을 넣고 잘 봉해 두어요. 남은 찹쌀은 압력밥솥에 물과 함께 넣어주고 이때 찹쌀을 최대한 얇게 펴줘야 한다고해요. 뚜껑을 덮고 센 불에서 밥을 해주어 밥의 겉면이 누렇게 눌러 붙도록 만드는데 완성된 누룽지는 살살 떼어내고 팬에 누룽지의 안쪽 면을 익혀 주어 누렇게 만든후 잠시 식혀두는데요. 그중 쉽게 시중에 파는거나 손 누룽지 사셔도 되세요~~^^;;

 

냄비에 물이 끓으면 인삼과 황기 등을 넣어 끓이다가 육수가 우려지면 속을 채운 닭을 넣어 푹 삶아주세요. 닭이 어느 정도 익으면 식혀두었던 누룽지를 넣어 한번더 끓여주세요. 누룽지가 풀어지기 전에 불을 끄고 상에 내어 먹으면 되세요. 삼계탕을 할때 인삼을 닭의 뱃 속에 넣으면 인삼이 제대로 우러나지 않을수 있기 때문에 육수를 낼때 함께 긇이는 것이 좋다고해요. 누룽지는 소화가 잘되고 칼로리가 높지 않아 식사 대용으로 먹기에 좋은 식품이라고해요. 끓인 누룽지에는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변비 예방에도 좋다고해요.

 

[ 전복 삼계탕 ]

전복을 넣어 끓인 삼계탕인데요. 예부터 삼계탕은 성장기의 어린이는 물로 노인들의 기력 충전에도 좋아 여름철 보양식으로 먹었던 음식이예요. 여기에 전복을 넣어 끓이면 닭고기에서 나온 기름기를 어느 정도 제거할수 있어 더욱 담백한 맛의 삼계탕을 즐길수 있고 전복의 내장이 함께 들어가 고소한 맛이 나고 영양 또한 풍부하다고해요.

 

주재료로 쓰이는 전복은 연체동물인데요. 귀조개라고도 한다고해요. 물이 많아 죽은 후 바로 부패를 시작하기 때문에 싱싱한것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해요. 그리고 다른 주재료인 닭고기는 백숙이나 탕,구이,튀김등으로 다양하게 조리해 먹을수 있는 음식으로 살이 부드럽고 담백해 영양가 또한 높아 인기가 많은 식재료라고해요. 전복삼계탕은 전복의 제철인봄에서 여름 사이에 먹는 것이 가장 좋고 더위가 심한 여름에 먹을 경우 원기회복에 좋다고해요.

 

● 전복삼계탕 끓이기 

전복은 부드러운 솔이나 칫솔로 문질러 이물질을 닦아내주세요. 내장이 터지지 않도록 전복의 껍질과 살코기를 분리해주세요. 닭의 배 부분을 갈라 내장을 꺼내고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뱃속에 물에 불린 찹쌀과 통마늘,씨를 뺀 대추, 은행 등을 넣고 봉해주세요. 냄비에 물이 끓으면 인삼과 황기 등을 넣어 끓이다가 육수가 어느 정도 우러나면 닭을 넣어 한시간 가량 푹 고아내주세요. 손질한 전복의 살과 내장을 냄비에 넣어 십분 가량 더 끓여내어 뚝배기에 닭고기와 전복을 담고 고아낸 육수를 부은 뒤 한소끔 끓여 맛있게 드시면 되세요.

 

주 재료인 닭에는 단백질과 필수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고 소화가 쉬워 환자의 영양식으로 좋으며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해요. 전복에는 아르지닌이란 성분이 들어 있어서 간기능 회복에 좋고 타우린이 들어 있어 혈관계 질환을 예방해 준다고해요.

 

[ 육계삼계탕 ]

육계나 계피를 넣어 만드는 건강음식인데요. 냉증치료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고해요. 지방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소화흡수가 잘되는 음식으로 여름철 보양음식으로 알려지 있지만 약으로는 겨울철에 먹는 것이 더좋고 몸이 찬 소음인에게 특히 좋다고해요. 한방에서는 인삼은 기를 보강하고 소화를 잘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육계는 손과 발,아랫배를 따듯하게 해서 몸을 보호하고 성기능도 향상시켜준다고해요. 하지만 너무 비대하거나 얼굴과 가슴에 열이 많거나 고혈압과 당뇨,동맥경화증 등의 증세가 있을때나 손과 발이나 아랫배는 차지만 가슴과 머리로 열이 올라가는 경우에는 먹지 않는게 좋다고해요.

 

※ 육계삼계탕 끓이는법 ※

재료는 닭 1마리와 찹쌀 1컵,대추 3개,인삼 15g,육계 15g,마늘 2통,후추,생강,소금등이 있어요. 먼저 닭의 배를 갈라 내장을 빼고 물로 두세번 씻어내고 물기를 빼주세요. 요즘에는 잘 손질되어 있는 닭들이 있으니 그것을 구매하시면 되시구요. 배안에 찹쌀과 인삼,육계,대추 등을 넣고 다리를 실로 묶어 찹쌀이 나오지 않도록 해주세요. 솥에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센불에 끓이고 약한 불로 다시 2~3시간 끓여주세요. 체에 종이나 거즈 등을 깔고 그위에 육수를 부어 기름을 걷어내주세요. 닭을 뚝배기에 옮기고 육수를 넣어 끓여 불에서 내리기 직전에 파와 소금과 조미료로 간을 맞추어 맛있게 드시면 되세요.

 

[ 엄나무 삼계탕 ]

손질한 닭의 배속에 인삼과 대추,밤,녹각,마늘을 넣고 엄나무와 황기를 푹 끓인 국물에 닭을 넣고 끓인 것인데요. 엄나무는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음나무속으로 음나무와 개두릅나무라고도 한다고해요. 나무 껍질은 회백색이고 가지에는 억센 가시가 많고 뿌리나 줄기 껍질을 사용하는데요. 요통이나 신경통 거담,강장제로 효능이 있고 녹각은 녹용이 자러서 그속에 들어 있던 피의 양도 줄고 털도 뻣뻣하게 되어 굳어진 것으로 한약재로 쓰는데 녹용보다 못한 것으로 여긴다고해요.

 

[ 여름 보양식 최강라이벌인 삼계탕과 오리구이와 수박과 오골계 ]

 

1. 삼계탕

동의보감에 닭은 성질이 따뜻하고 몸의 허약 증상을 다스리고 기력을 느린다고 나와 있다고해요. 최고의 단백질은 가진 닭은 육류 가운데서도 단연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은 식재료로 대부분의 지방이 껍데기에 있어 껍데기를 제거하면 비만의 원이 되는 포화지방이 사라져 생선보다도 칼로리가 낮다고해요. 닭고기에는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산이 무려 16%로 다른 육류에 비해 그 비율이 월등히 높다고해요. 닭은 탕으로 끓여야 영양분의 흡수력이 높아지는데요. 오가피와 엄나무,인삼 등의 부재료를 조합해 효능을 더 높일수 있다고해요. 그리고 해산물을 적절하게 조합하면 다양한 단백질을 섭취할수 있는데요. 특히 전복이나 낙지와 함께 요리하면 에너지를 회복 보충하는 육류의 단백질과 스트레스로 인한 흥분과 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는 해산물의 단백질을 같이 섭취 할수 있다고해요.

 

2. 오리구이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민다라는 속담이나 난동강 오리알등의 옛말로 미루어 볼때 우리 조상들은 오리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으로 짐작할수 있다고해요. 하지만 요즘 대세는 바로 오리고기인데요. 밀키트로 쉽게 해 먹을수 있게 잘 나오고 있거든요. 그리고 닭과는 다른 효능으로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해요. 오리는 닭과 반대로 찬 성질을 지니고 있어서 온몸에 열이 나는 질환에 아주 좋다고해요. 특히 오리고기는 우리몸의 수분이 원활히 돌게 해주고 물집이나 상처에 좋다고해요. 돼지고기와 쇠고기 닭고기보다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고 반대로 포화지방산은 적게 들어 있다고해요. 불포화지방산은 우리몸의 세포막을 부드럽게 해 건강한 세포를 만들수 있게 해주고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 순환을 도와 혈관질환을 예방해준다고해요. 그리고 우리몸에 존재하는 모든 수분을 서서히 보충하고 수분이 필요한 각 신체 부위에 잘  전달되도록 하는 효능이 있고 더위로 생기는 피부 질환이나 불면증에 좋다고해요. 오리는 수분이 많고 찬 성질이 있기 때문에 견과류나 잡곡과 함께 먹으면 좋다고해요. 녹두나 율뮤,팥과 같이 열을 내려주는 곡류를 넣고 함께 구워 주면 심장을 비롯한 각종 장기의 열을 내려 여름철 보양식으로 좋다고해요.

 

3. 수박

땀을 많이 흘리는 더운 날씨에도 수분이 가득한 수박 한 조각이면 갈증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고해요. 예전에는 더운날에만 먹던 수박을 거의 사계절 내내 먹을수 있는데요. 5월달 들어서는 벌서 수박이 엄청 나오더라구요. 맛은 여름만 못하지만, 그래도 냉장고에 넣어 두면 맛이 더 좋더라구요. 여기에 밀키스와 얼음만 부어 화채로도 아주 맛있더라구요~~^^ 수박은 6~8월이 제철로 91~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그래서 더운 여름 탈수증상에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좋다고해요. 수분뿐 아니라 과탕이나 포도당,각종 무기질과 비타민A 성분도 많이 들어 있어 몸에 쉽게 흡수 되어 더위로 심신의 피로회복을 도와준다고해요. 수박에 함유된 시트룰린이라는 성분은 이뇨작용을 촉진하는데요. 우리가 먹는 단백질이 몸 안에서 분해되어 요소가 되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시트룰린성분은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과정을 도와 이뇨작용을 촉진해 부종예방에 좋다고해요. 하지만 저녁에 수박을 너무 많이 먹으면 이뇨작용을 해서 밤잠을 설치게 될수 있으니 너무 많이 먹지 않는게 좋다고해요. 

 

수박의 발간 과육부분과 껍질에는 라이코펜 성분이 있는데요. 이성분은 전림샘암을 비롯해 각종 암을 예방해준다고해요. 이 성분은 상온보관시 더 풍부해지기 때문에 상온에 보관하였다가 먹기 직전에 잠깐 냉장 보관해서 먹으면 더 좋다고해요. 수박을 과육보다 껍질과 씨에 영양에 더 많이 있다고해요. 수박씨에는 단백질 18.9%, 지방질 27.4%, 당질이 41.6%가 들어 있고 무기질과 비타민b군이 들어 있다고해요. 수박씨의 지방질은 체지방 축적을 막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먹을때 그냥 씹어 먹는게 좋다고해요. 그리고 수박껍질은 모아뒀다가 화채나 차로 즐기면 부박의 영양성분을 알뜰시 챙길수 있다고해요.

 

4. 천연기념물 오골계

보통은 흰살 닭으로 만들지만 오골계로 만든 것을 더 귀하게 여긴다고해요. 오골계는 천연기념울 265호로 지정되어 있지만 아는 이는 많지 않다고해요. 1925년 처음 경남 양산 기장의 오골계가 지정되었지만 사육 부진으로 해재되었다고해요. 1980년 연산 오굘계가 새로 지정되었다고해요. 한국에서 가축 중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은 진돗개와 제주 조랑말,오골계 세 가지라고해요. 오골계는 키울때 일반 양계와는 달리 소금과 외부 충격에 민감해 조심해야 한다고해요.

 

흔히 오골계 하면 깃털이 검고 뼈도 새까맣다고 생각하는 이기 많지만 실은 종류가 아주 많다고해요. 명나라때의 본초강목에서는 오골계에는 깃털이 희고 뼈가 검은것,깃털과 뼈가 검은것과 뼈와 살이 다 검은것,살은 희고 뼈가 검은 것 등 여러 조류가 있다고 했는데요. 그중 약으로 쓰기에는 살과 뼈가 다 검은 것이 좋은데 혓바닥이 검으면 골육이 검다고해요. 중국이나 한국에서는 오골계를 치료용으로 많이 쓰는데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일화가 있다고해요. 중국 하나라의 홍이란 자가 강릉으로 가는 길에 수많은 귀신 대열을 보고 제일 뒤에 가는 귀신에게 어디로 가느냐고 물어보았다고해요. 귀신이 말하기를 염라대왕의 명으로 형과 양 두곳의 사람들을 죽이러 가는데 그들이 죽지 않으려면 깃털이 하얀 오골계를 명치에 놓아 두어야 한다고 했다고해요. 홍이 두 지방에 가 보니 많은 사람이 가슴앓이와 배 앓이등 악질로 신음하고 있어 오골계 처방을 가르쳐 주었더니 쾌유하였다고해요. 이후 이런 증세를 다스리는 약으로 쓰게 되었다고해요.

 

조선조 후기의 임원십육지와 규합총서에서는 오골계에 대해 적흉백요계가 사람에게 좋되 뼈가 푸른색이어야 진짜 오골계라며, 겉으로는 알기 어렵고 눈과 혀가 검어야 뼈가 푸른 법이다라고 나와있다고해요. 요즘에는 오골계를 약용이나 식용을 많이 쓴다고해요. 오래전 중국의 청나라 왕실에서도 약으로 복용했다고 하는데요. 동의보감에서는 풍을 방지하고 여성의 산후 조리에 좋고 특히 늑막염과 노이로제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고해요. 남자는 암탉이 좋으며 여자는 술탉이 좋고 오골계를 짓찧어서 환약으로 만든 오계환을 먹기도 하는데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고해요. 중국 송나라에서는 약용닭으로 조선산을 꼽았는데 바로 오골계를 말한다고해요. 속설로는 신라 왕실에서 수라상에 올렸다고해요.

 

오늘도 이렇게 삼계탕효능과 끓이는법과 초중말복뜻을 알아보았는데요. 그냥 여름에 몸에 좋다고 해서 먹긴 먹었는데 이정도로 좋은지는 몰랐네요! 이번에는 전복이랑 낙지가 들어간 해산물삼계탕을 시켜 먹어야 겠네요~~그러니 여러분들도 이번 여름 꼭 챙겨드시고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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